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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집회 현장서 쇠구슬 쏜 30대 검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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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21:08
2019년 5월 20일 21시 08분
입력
2019-05-20 21:08
2019년 5월 20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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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집회 현장에서 쇠구슬을 쏴 집회 차량을 파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특수재물손괴와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3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권선점앞 집회 현장에서 확성기 달린 집회 차량에 쇠구슬 3개를 쏴 차량 유리창 등을 망가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집회 주최측인 전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인노동조합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날 오후 6시께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새총으로 쇠구슬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장 주변에 사는데 노조측이 확성기로 큰 소리를 켜놔 너무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당시 차량에는 노조측 관계자 2명이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었지만 쇠구슬이 차량 뒤쪽에 맞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노조측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가 1월 소속 조합원들의 고소작업차를 이용하기로 계약했지만 콜센터를 통해 일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며 집회를 열고 계약 이행을 촉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씨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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