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내 데이터 교류에 딱, IoT 프로세서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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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엑시노스 i T100’ 공개

삼성전자가 100m 이내의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i T100’(사진)을 7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LTE 모뎀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와이파이 기반)에 이어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엑시노스 i T100은 단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5.0’ 등 최신 무선 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을 지원한다.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과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적합하다. 또 신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최대 125도의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하고 전력 효율도 이전에 비해 더 높아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데이터 해킹을 막기 위해 암호화 및 복호화를 관리하는 ‘SSS(Security Sub System)’와 데이터 복제방지 기능의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도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다양한 통신 기술과 뛰어난 보안성을 기반으로 단거리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삼성전자#엑시노스 i 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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