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세명대 공연영상학과, TV·영화·연극서 활약할 인재 길러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0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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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자와 공연영상 연출가 양성

공연·영상예술 분야는 콘텐츠 산업과 한류의 중심에 있다. 한국영화진흥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영화제작 건수는 30% 넘게 늘었고 제작비 역시 편당 50억 원대에서 70억 원대로 커졌다. tvN이나 OCN 등 드라마 전문 채널을 통해 연기전공자가 데뷔할 수 있는 무대와 제작 스태프 인력수요도 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창의적인 콘텐츠로 성공을 거둔 예도 많다. 학과의 미래가 희망적인 이유다.

세명대 공연영상학과는 융복합 예술의 학문적 접근과 현장실무 체험 모두에 무게를 두고 TV, 영화, 연극, 뮤지컬에서 활약할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2005년 설립 이래 전국 대학생 연극제와 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 공연영상예술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 경험중심·현장중심 실기교육 강조

학과는 학생경험 중심·현장 중심의 실기교육에 중점을 둔다. ‘창의융합 예술교육’이란 목표 아래 실험·실습, 작품발표 및 전문적인 피드백을 거쳐 학생들 개개인의 ‘경험’(experience)과 몸을 통한 ‘체화’(embodiment) 과정을 중시한다.

교과과정은 크게 △연기 전공 △공연연출 전공 △영상연출 전공 등 세 영역으로 구성 돼 있으며 밀도 있는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1, 2학년 때는 기초연기, 영화개론, 연극개론, 영상촬영실습, 뮤지컬제작실습, 다큐멘터리제작 등을 공통으로 배운다. 3학년 때부터 전공 분야별 심화 과목들을 이수한다. 공연영상제작기술, 무대연출이론과 실습, 전문연기학, 단편영화제작 등의 과목이 있다.

학과는 연기자 양성과 연출 전공자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수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화된 공연영상 예술가 양성’ 및 ‘영화기술 특성화사업’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한다. ‘매체연기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연기전공 학생들의 오디션 인터뷰 방법과 포트폴리오 작성요령 및 카메라 연기법에 대해 도움을 준다.

교육인프라는 실무학습에 적합하도록 구축 돼 있다. 교수진은 연극·영화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폭 넓은 실습 지도를 하고 있다. 방학에 이뤄지는 학생들의 작품 활동에 멘토링과 학과예산을 지원한다.

학과는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 공연영상센터 실습실을 갖고 있다. 이 공간을 활용하여 현장 예술인 및 재학생, 졸업생, 교수들이 함께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학과는 서울연극협회, 연극연출가협회, 다수의 극단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를 만들고 있다. 대학로 공연에 학생들이 현직 예술가와 공동으로 장기 공연을 펼쳤으며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출품작에 졸업생과 재학생이 공동 참여하기도 했다.

장학제도는 성적우수·위세광명포인트·교수추천·면학·설립자 장학금 등 다양하다. 30여 종의 교외장학금도 있다. 해외취업캠프·어학연수·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있다.

○ 극단이나 공연영상 제작업체 진출

졸업생들은 연극·뮤지컬 극단이나 영상제작 프로덕션, 무대기술 관련 업체 등에 취업한다. 최근 5년간 취업률은 50%~73%. 무대예술전문인·문화예술교육사·임상연극심리상담사·연극놀이지도사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수시에서 24명, 정시에서 16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에서 4.9대1, 정시에서 11.3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공연 및 영상예술 분야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분야 중 하나다. 창작활동과 다양한 매체에서의 기획·경영까지 진출 가능하다. 밀도 있는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전문 공연·영상 예술인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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