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공, 융합적 콘텐츠 창조자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0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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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 키워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다. 유튜브는 가장 강력한 콘텐츠 플랫폼 중 하나이고 유튜버는 선망 받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공은 2019년에 설립된 신생 전공으로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 소속 돼 있다. 학문·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공은 이공계·사회과학·인문학 및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교육을 추구한다. 융합교육의 폭은 넓다.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을 정신과 신체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서부터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유통,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다.

○ 미디어 테크놀로지 융합교육

교과과정은 시대흐름을 좇으면서 선도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ICT(정보통신기술)와 미디어 및 콘텐츠에 대한 학문적 이해가 기본이다. 여기에 예술적 창의력,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융합적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돼 있다.

학부필수(전공예비) 과목들은 모두 영어강의다. △지식융합미디어 입문 △창조력과 비주얼 표현 △스토리텔링 기법 △데이터와 인공지능 △탐구 학습을 위한 비판적 사고 등이 있다.

1학년 학생들은 특히 지식융합미디어입문 과목에서 매주 2인 1조로 강의에 들어오는 학부 소속 31명의 교수들을 모두 만난 후 2학년 때 선택할 전공을 결정한다. 교수들은 한 명 한 명 진로지도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 앞에 놓인 전공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찾아내 적성에 맞는 전공으로 나아간다.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융합전공 과목을 배운다. 전공필수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개론 △연극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조사론 등이 있고 4학년에는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영상제작 캡스톤디자인 과목이 있다. 학생들은 원하는 진출분야에 필요한 심층 지식과 경험을 쌓기 위해 △공연과 디지털테크놀로지 △융합미디어 △가상현실 커뮤니케이션 △영화제작 워크숍 등 전공심화 과목을 선택해 배운다.

서강대는 전 세계 300여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학생들은 1년 또는 한 학기 동안 이들 학교에서 교환학생, 방문학생으로 수학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계절학기, 어학연수 및 인턴십 등 해외체험 기회가 있으며 교내외 다양한 장학금이 있다.

○ 방송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

전공 후 진로는 다양하다. 드라마·예능방송이나 게임·가상현실·증강현실·스마트 앱 제작 등을 포함한 미디어콘텐츠 기획 및 제작자가 될 수 있다. 미디어 관련 연구원이나 공연·영상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연출자 및 작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획 및 경영자로 진출할 수도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단위로 128명을 선발한다. 수시 92명 정시 36명을 선발하되, 학생부종합(종합형)전형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전공 11명을 뽑는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전형에서 11.8대1, 학생부종합(일반형)에선 학부 단위로 모집하여 19.7대1을 기록했다. 정시 역시 학부 단위로 6.5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학생들은 우수한 연구실적과 현장경험이 많은 교수진 덕분에 이론, 실무 양쪽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전공을 정하기 전 짜임새 있는 진로지도가 강점이다.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인문학, 예술, 컴퓨터공학,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 지식들을 융합해 자유롭게 전공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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