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노이 출발 앞서 “김정은 현명한 결정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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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5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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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비핵화 없으면 변할 것은 없다”
“北, 비핵화 이루면 빠르게 경제대국 될 것”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출발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전국 주지사들과의 조찬을 가진 뒤 김정은과의 매우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다”며 “북한이 완벽한 비핵화를 이루면, 빠르게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비핵화) 없다면, 변할 것은 없다(just more of the same)”며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4일)에도 북한의 잠재적 경제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은 핵이 없다면 북한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북한의) 위치와 국민들 그리고 김 위원장 때문에, 북한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국 주지사들과 가진 만찬 석상에서 “김 위원장과 아주, 아주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며 “김 위원장과 자신이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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