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부드러운 ‘플리스 패딩’ 입어볼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12일 05시 45분


멋과 보온을 다 챙겨야 하는 게 간절기의 옷 입기다.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잡은 아웃도어 웨어들이 인기 있는 이유다. 사진은 ‘키퍼 리버서블’을 입은 코오롱스포츠 모델 배두나.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멋과 보온을 다 챙겨야 하는 게 간절기의 옷 입기다.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잡은 아웃도어 웨어들이 인기 있는 이유다. 사진은 ‘키퍼 리버서블’을 입은 코오롱스포츠 모델 배두나.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 멋·보온 다 챙기는 간절기 ‘it 아이템’

코오롱·파타고니아·레드페이스 등
플리스 소재 경량제품 잇달아 출시

네파, 써말프로 사용한 스웨터 내놔
마모트는 후디형 스웻셔츠로 승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침저녁이 선선해졌다. 새벽엔 제법 공기가 쌀쌀해 창문을 닫게 된다. 이럴 때가 옷 입기 참 애매하다. 반팔은 서늘하고 긴팔은 덥다. 멋과 보온을 다 챙겨야 하는 간절기. 아웃도어의 기능성 의류들이 또 한 번 힘을 발휘할 시기다.

올가을에는 플리스 소재를 활용한 옷들이 다수 눈에 띈다. 플리스는 전형적인 아웃도어 소재다. 가볍고 활동하기 편한 데다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이다. 일상에서는 물론 스포츠·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입어도 그만이다.

코오롱스포츠는 간절기 경량 패딩인 ‘키퍼’에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키퍼 리버서블’을 선보였다. 안감에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겉과 안을 뒤집어서 입을 수 있다. 야상형 디자인, 보머 스타일, 코트, 베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다.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코리아는 ‘울리에스터 플리스’를 출시했다. 파타고니아의 클래식한 플리스 디자인을 재해석한 헤리티지 디자인 라인에 재활용 울을 플리스 원단과 결합했다. 환경과 소재에 대한 브랜드 철학이 엿보인다. 부드러운 촉감에 보온성이 뛰어나 편하면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제품은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다.

레드페이스 ‘그리드플리스 웜 짚티셔츠’.
레드페이스 ‘그리드플리스 웜 짚티셔츠’.

레드페이스 제품도 있다.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부터 겨울까지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그리드플리스 웜 짚티셔츠’다. 레드페이스의 자체개발 소재인 이엑스 웜 앤 드라이를 적용해 보온성과 착용감이 우수하다. 지퍼 디테일이 멋을 더해준다. 가슴 왼쪽에 지퍼가 달린 보조주머니를 달아 카드, 열쇠와 같은 간단한 물건을 휴대하기 좋다.

물론 플리스 소재 외에도 눈여겨 볼만한 제품들이 많다. 네파는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의 ‘그라티아 스웨터’를 출시했다.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니섹스 라이프웨어 제품이다. 고가의 기능성 소재로 알려진 폴라텍사의 써말프로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인체의 열을 보유하고 공기를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무게에 비해 보온성의 비율이 높은 소재다. 무겁고 관리가 까다롭다는 일반 울 스웨터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마모트 ‘마모트 후디’(왼쪽)와 ‘코스탈 후디’.
마모트 ‘마모트 후디’(왼쪽)와 ‘코스탈 후디’.

블랙야크가 전개하는 마모트는 ‘후디형 스웻셔츠’ 2종을 내놨다. ‘코스탈 후디’와 ‘마모트 후디’는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후디형의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흡습·속건 기능성 소재인 퀵드라이를 적용했다. 간절기에는 단품으로, 겨울에는 셔츠나 티셔츠 등과 레이어드해 이너 아이템으로 입기에 좋다. 레이스, 셔링 스커트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페미닌룩도 연출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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