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정윤정 “인생 뭐 있나요? 가족이 있어 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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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1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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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인스타그램
정윤정 인스타그램
지인에게 민사 고소를 당한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 씨가 근황을 공개했다.

정 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그냥 열심히 일. 내일도 일~모레도 일~ 그냥 쭉~일하는 거죠. 아들과 남편이 등 토닥여주네요. 수고했다고. 우리 딸은 엄마 풀메이크업 예쁘다고. 인생 뭐 있나요. 가족이 있어 웃죠. 모두 굿밤이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 씨에게 소송을 제기한 A 씨는 2012년 정 씨에게 집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과 4000만원을 빌려줬고 이 중 정 씨에게 4700만원은 받았으나 나머지 금액인 93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정 씨 법률대리인은 "A 씨가 2012년에 건넨 돈은 홈쇼핑 매출 성과금으로 지급받은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앞서 A 씨가 화장품 사업을 운영할 당시 정윤정이 홈쇼핑을 통해 1000억 매출 성과를 올려준 적이 있어 그에 대한 성과금 개념으로 지급된 돈이다. 만약 대여금이라면 A 씨는 왜 지난 6년 동안 원금 반환이나 이자 지급 요구를 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양측 첫 변론 기일은 10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완판녀'로 불리는 정 씨는 2002년부터 모 그룹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12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근 180분동안 1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분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네스북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연봉에 대해선 "(업계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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