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굿네이버스 환아돕기 ‘2018 러브플리마켓’ 참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11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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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변정수.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연기자 변정수.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연기자 변정수가 기부 문화 선도에 앞장선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홍보대사 변정수가 재능기부 커뮤니티인 위프렌즈와 손잡고 14~15일 서울 여의도동 IFC몰에서 선천성·특발성 심장질환 및 급성백혈병 환아 돕기 ‘2018 러브플리마켓’을 연다.

올해 6회를 맞이한 러브플리마켓은 패션, 잡화, 인테리어, 육아용품, 식품, 각종 어린이 체험부스의 브랜드와 개개인들이 ‘사전기부’와 ‘판매금액 기부’ 공약을 걸고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과 브랜드, 마켓에 참여하는 소비자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함께 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 지난해 열린 5회에서 모금한 7억여 원은 SOS어린이 마을의 베이비박스를 통해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전용 숙소 건립 및 생활비 지원 등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굿네이버스가 새롭게 시작한 동영상 캠페인 플랫폼인 ‘굿네이버스 TV’를 통해 러브플리마켓 시작 전부터 기금을 마련하는 새로운 도네이션을 마련했다.

홍보대사인 변정수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윈스턴 처칠이 ‘우리는 일로써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나간다’고 말했다. 나누면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감수해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나눔은 나눌수록 채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내 가족들, 내 친구들과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도움을 전하게 될 환아들을 직접 만나보며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예인이기에 앞서 두 아이의 엄마인 변정수는 아이들이 얼른 병이 나아서 꿈을 이루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다.

그는 “환아들은 더 이상 ‘내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이웃임을 실감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온정이 중병으로 고통 받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한가위를 밝혀주는 보름달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변정수의 뜻에 동참한 연예인들도 적극적이다. 배우 전인화, 김수미, 이서진, 이승기, 황정음, 이보영, 지성, 배종옥, 변정민, 이승연, 손여은, 윤현숙 등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김호영, 가수 황혜영, 아나운서 한석준, 야구선수 박찬호, 홍성흔, 이용규, 유희관, 황재균, 오재원, 모델 아키바 리에 등이 애장품을 내놓았다. 이들의 뜻이 모여 마련된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한다.

야구선수 박찬호는 직접 사인한 사인볼 20개를 기부했고, 5월 별세한 이영희 한복 측도 두 벌의 한복을 기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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