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학교 보건행정학과 명미영 학생, 국내 유일의 케어기빙 전문가 과정 수료 후 소셜벤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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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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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지아사우스웨스턴대학교 RCI와 공동 운영하는 전문가 과정 이수
- ㈜마음담아 설립해 돌봄제공자 위한 교육/동행서비스 사업 펼쳐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보건행정학과 명미영 학생(17학번, 경북 양산시)이 케어기빙 전문가 과정을 수료 후 소셜벤처 ‘(주)마음담아’을 설립해 돌봄제공자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진료행정을 담당했던 명 씨는 만성질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의 정서적 고갈을 예방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따라서 자격증을 취득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국내 유일의 케어기빙 전문가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고려사이버대 보건행정학과에 입학했다.

케어기빙 전문가는 전문돌봄제공자(간병사, 요양보호사)와 가족돌봄제공자에 대한 소진예방 교육과 훈련을 통해 돌봄수혜자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는 인력이다. 고려사이버대는 미국 조지아사우스웨스턴대학교의 로잘린 카터 케어기빙 연구소(RCI, Rosalynn Carter Institute for Caregiving)와 공동으로 케어기빙 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814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수료를 마친 명 씨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7년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케어기버 지원사업 아이템을 응모하여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발됐다. 그는 창업 지원금으로 설립한 (주)마음담아의 대표를 맡아 현재 돌봄제공자를 위한 교육서비스와 동행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명 씨는 “고령화 사회에서 환자의 돌봄은 개인이 혼자 감당하기 벅차기 때문에 케어기빙 전문가는 유망 직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돌봄의 가치와 역량을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과정을 갖춘 고려사이버대에 입학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또한 보건행정학과 조경진 교수는 “케어기버 지원사업의 불모지인 국내에서 소셜벤처라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시도한 명미영 학생의 도전은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치매국가책임제 등 환자 가족의 고통을 사회가 분담하는 정책들이 도입되는 추세 속에서 더욱 전문화된 역량을 갖춘 케어기빙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어기빙 전문가 과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 로잘린카터케어기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지원자는 입학지원 홈페이지 입학상담 게시판이나 전화를 통해 입학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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