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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LPGA 3개 취소…태극낭자 올림픽 출전 ‘안갯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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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LPGA 3개 취소…태극낭자 올림픽 출전 ‘안갯속으로’

뉴스1입력 2020-02-11 15:49수정 2020-02-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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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박인비와 은메달을 획득한 뉴질랜드의 리디아고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News1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의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PGA는 태국에서 오는 20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싱가포르에서 27일부터 치를 계획이던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개최를 지난 10일 취소했다.

LPG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이벤트가 취소 또는 연기돼야 한다는 현지 아시아 국가의 권고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LPGA와 파트너가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월에 중국서 개최 예정이었던 블루베이 LPGA까지 취소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아시안 스윙’ 3개 대회가 모두 열리지 않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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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안개 속에 빠지게 됐다.

올림픽 골프는 세계랭킹 6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준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6월말 발표되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부여되는데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는 국가별로 4명까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기준으로 한국은 4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까지 4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의 경우 최근 2년 성적에 따른 배점을 더해 총점을 구한 뒤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으로 점수를 매긴다. 메이저 대회 등에는 가산점이 있고, 각 대회 성적에 따른 배점도 상위 랭커들의 출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유소연 LPGA프로가 29일 경북 경주시 천군동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열린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경기 첫 날 포볼 메치플레이에서 퍼팅에 성공한 후 고진영 프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은 포인트 8.52점으로 2위 박성현(5.99점)과 격차를 벌리며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박성현에 이어 김세영이 5.21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정은6이 4.88점으로 9위, 김효주가 12위(4.09점), 박인비가 17위(3.72점)에 랭크돼 있다. 이어 유소연이 18위(3.58점), 허미정이 20위(3.36점), 양희영이 21위(3.34점)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가 도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번 시즌 개막 후 2주 연속 대회에 나서며 랭킹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3개 대회가 모두 취소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아직 시즌 시작을 못한 김효주의 경우도 출전 예정이던 3개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한 관계자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포인트 획득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3개 대회가 모두 취소돼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 등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LPGA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호주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거의 한달 뒤인 다음달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되는 파운더스컵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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