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최경주 자선골프-후원의 밤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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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최경주 자선골프 대회 및 후원의 밤. 잭니클라우스골프장 제공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최경주 자선골프 대회 및 후원의 밤. 잭니클라우스골프장 제공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맏형’ 최경주(49·사진)는 내년 5월 19일이면 만 50세가 된다. 그래서 50세 이상이 뛸 수 있는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할 예정이다.

최경주의 첫 챔피언스투어에서 그의 캐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경매가 열렸다. 최경주재단이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주최한 ‘자선골프 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였다.

최종 낙찰 금액은 5500만 원. 여기에는 최경주 캐디가 될 기회와 왕복항공권, 숙박권 등이 포함됐다. 이날 자선골프대회에 나선 4명의 참가자가 함께 경매에서 낙찰 받았다. 이 밖에 다양한 경매와 기부 등을 통해 1억∼2억 원의 돈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주재단 회장을 맡고 있는 피홍배 삼정CW㈜ 회장과 김귀열 슈페리어 홀딩스 회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자선골프대회에서는 최경주를 포함해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와 이재경, 이경준 등 4명의 프로골퍼가 1번홀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티샷을 대신해 주는 이벤트도 펼쳤다. 자선골프 대회 참가자들은 1번홀에서 평소 TV에서나 보던 프로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았다.

인천=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최경주#미국프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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