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PGA 버뮤다 챔피언십 초대 챔프 등극…배상문·이경훈 공동 58위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4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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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토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토드는 4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연속 버디에 성공하는 등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작성한 토드는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해리 힉스(미국)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창설된 이번 대회에는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가 열려 상위랭커들은 대부분 불참했다.

토드는 지난 2014년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이후 통산 두 번째이자 5년만에 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 몇 년 부진한 시간을 보낸 토드는 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PGA투어에 복귀했고 마침내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 16위까지 올랐던 배상문은 최종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치며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이경훈 역시 58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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