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PGA 조조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강성훈 공동 4위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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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대회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우즈는 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하지만 지난 8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이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기도 했다.

오랜만에 필드로 돌아온 우즈는 PGA투어 통산 81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샘 스니드·82승)을 세우게 된다.

이날 우즈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우즈는 10번홀(파4)부터 12번홀(파4)까지 3연속 보기에 그쳤다.

그러나 14번홀(파5)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우즈는 14번홀부터 16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1언더파로 첫 9홀을 마무리했다.

후반 라운드에서 우즈의 기세는 더 무서워졌다. 3번홀(파3)부터 5번홀(파3)까지 다시 한 번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우즈는 7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5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를 마크, 우즈와 우드랜드를 1타 차로 쫓고 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더 CJ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9)는 이븐파 70타로 안병훈(28·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 25위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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