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PGA BMW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고진영·이정은6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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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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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가 24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0.24/뉴스1
이민지가 24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0.24/뉴스1
호주 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민지는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 밸리·레이크 코스(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민지는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민지는 지난 4월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민지는 시작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민지는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3번홀(파3)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이후 4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한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 신인왕을 확정한 이정은(23·대방건설), 지난 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다니엘 강(26) 등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번주 본인과 이정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두 선수가 1라운드부터 동타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 남은 라운드에서의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인들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승연(21·휴온스)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신인으로 시즌 3승을 올린 임희정(19·한화큐셀)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 KLPGA투어 일인자 최혜진(20·롯데)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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