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정은,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서 동반 플레이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4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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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이정은(23·대방건설)이 에비앙 챔피언십 1, 2 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조 편성표에 따르면 고진영과 이정은은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번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개최된다.

고진영과 이정은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이미 한 차례씩 우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루키 이정은은 6월 US 위민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고진영, 이정은과 함께 라운드를 펼치게 된 해나 그린 역시 이번 시즌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다.

그린은 지난 6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26·솔레어)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고진영·이정은·그린 조는 1라운드에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36분 티 오프한다.

이 밖에도 흥미로운 조 편성이 눈에 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한 조에 묶였다. 전년도 대회 우승자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2017년 대회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2016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5·KB금융그룹)가 동반 라운드(오후 7시5분)를 펼친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 4위 이민지(호주)와 함께 한 조(오후 7시16분)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5개 메이저 대회 석권에 나서는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김효주(24·롯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오후 4시9분 티 오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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