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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톰슨,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조금 더 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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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톰슨,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조금 더 압박감”

뉴시스입력 2019-07-15 10:41수정 2019-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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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김세영(26·미래에셋)은 렉시 톰슨(24·미국)의 저력을 알고 있기에 넉넉한 리드에도 맘을 놓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톰슨을 2타차로 제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1000만원)

김세영은 “너무 기분 좋다. 톰슨이 굉장히 많이 따라잡아서 5타차 리드에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마지막 홀까지 큰 실수없이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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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김세영은 초반 11개홀에서 6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톰슨은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1언더파를 치는데 그쳤다.

톰슨은 예상대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2번홀 버디로 반등을 알린 톰슨은 17번홀 버디에 이은 18번홀 이글로 김세영에게 2타차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되돌리진 못했다.

김세영은 “톰슨이 마지막에 세 홀 연속 버디를 했는데 그때 조금 더 압박감을 느꼈다. 그래서 ‘안 되겠다. 내가 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차피 마지막 두 홀은 거리가 많이 나가는 톰슨에게 좀 더 유리하다. 내가 좀 더 타수 차이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미국 진출 후 9번째 우승을 맛본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김효주와 함께 한국선수 LPGA 투어 최다승 공동 4위에 올랐다. 25일과 다음달 1일 2주 연속 진행되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과 A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기분 좋은 기록을 수립했다.

“메이저 대회 전 우승을 해 좀 더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 주는 쉬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 하면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데 이 좋은 기운을 가져가 좋은 결과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계신 팬들이 응원을 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겠다. 항상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김세영의 선전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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