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1차전 1-1’ 상주 김태완 감독, “K리그1의 고전 이유는 부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18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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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태완 감독. 대전|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상주 김태완 감독. 대전|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하위리그의 반란, 아마추어의 돌풍은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에서도 계속됐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이 18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상주 상무와 4강 홈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날 K3리그 화성FC도 K리그1 전통의 강호이자 FA컵 최다우승(4회)의 영예를 지닌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쳐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내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코레일은 후반 31분 상주 류승우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침착하게 반격한 끝에 후반 종료직전 이근원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았다. VAR(비디오판독)로 한 차례 득점이 취소되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던 상주 김태완 감독은 “코레일이 괜히 4강에 오른 것이 아니다. 정말 까다로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전반 내내 고전했다. 몸도 무거웠고 부담도 있었고 경직돼 있었다. 2차전(10월 2일)을 안방에서 치르는 만큼 우리다운 플레이를 해야 한다.”

-K리그1에 이변이 많은데.

“K리그1이 상대적으로 지켜야 할 입장이다. 반대로 이들을 상대하는 팀들은 부담이 덜하다. 경기에 대한 압박이 크다. 항상 조마조마한 경기를 하게 되더라.”

대전|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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