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2023년까지 맨유 골문 지킨다…주급 4억3천에 재계약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7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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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을 맺었다. 2023년까지 맨유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추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에 합류한 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등에서 367회 출장하며 EPL, UEL, FA컵,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등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재계약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데 헤아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지부진했다. 이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구체적인 주급 수준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 헤아는 폴 포그바(26)가 받는 주급 29만파운드(약 4억2753만원) 수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약 후 데 헤아는 “맨유에서 8년간 뛰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맨유에서 계속 뛸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제 미래가 정해졌다. 맨유가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들을 돕고 싶다. 여전히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 맨유가 클럽의 전통을 따라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데 헤아와 장기 계약을 맺어 기쁘다. 데 헤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자신이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것을 증명해왔다”며 “앞으로 함께 할 시간 역시 기대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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