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남태희, ACL서 2도움…알 사드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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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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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뉴스1 DB.
남태희./뉴스1 DB.
부상에서 돌아온 남태희(28·알 사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카타르의 알 사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9 A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알 사드는 앞선 원정 1차전에서 1-2로 졌지만 이날 승리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남태희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풀타임 활약했다.

알 사드는 남태희가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올린 왼발 크로스를 아크람 아피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33분 알 나스르의 압데라작 하메드 알라가 프리킥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벽 맞고 굴절돼 동점골로 이어지면서 1-1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알 사드는 후반 14분 남태희의 패스를 받은 하산 알 하이도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2-1로 다시 앞서갔고, 이후 후반 38분 바그다드 부네자가 페널티킥 기회에서 쐐기골을 기록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태희의 팀 동료 정우영(30) 역시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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