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5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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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KPC·회장 이명호)가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천훈련원에서 ‘2019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를 개최한다.

24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한국을 포함해 조지아, 부탄, 케냐, 바레인 등 총 15개국 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3개 종목(탁구, 수영, 양궁) 스포츠 아카데미와 한국 문화체험 및 패럴림픽 특강, 태권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는 2015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Now Dream, Tomorrow Paralympia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국가의 장애인체육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연례행사로 자리를 잡았으며 한국 장애인스포츠의 위상 강화는 물론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바레인, 케냐, 조지아가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에콰도르와 스리랑카는 5년 연속 함께 했다.

이명호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소년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꿈과 열정을 한 단계 더 키워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10월 1일까지 스포츠 아카데미와 한국 문화 체험, 친선 경기 등을 통해 국경을 넘어선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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