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자유형 200m ‘동메달’ 던컨 스캇, ‘금메달’ 쑨양과 악수·사진 촬영 거부
더보기

자유형 200m ‘동메달’ 던컨 스캇, ‘금메달’ 쑨양과 악수·사진 촬영 거부

뉴스1입력 2019-07-23 22:33수정 2019-07-23 22:35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중국 쑨양이 2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 메달리스트들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동 3위인 영국 던컨 스콧(오른쪽)은 함께 포즈를 취하지 않고 있다. 2019.7.23/뉴스1 © News1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딴 던컨 스캇(영국)이 금메달리스트 쑨양(중국)과 악수 및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

23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200m 결승에서 쑨양이 금메달, 일본의 마츠모토 카츠히로가 은메달, 던컨 스캇과 러시아의 마틴 말유틴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쑨양과 스캇은 언쟁을 벌이는 듯 보였다. 금메달리스트로 호명된 쑨양이 시상대에 올라섰고 스캇을 향해 화가 난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후 각 선수에게 메달이 수여된 뒤 쑨양은 다른 선수들과 악수를 했다. 일본, 러시아 선수는 쑨양과 악수를 했지만 스캇은 쑨양을 외면했다. 이후 쑨양은 다른 선수들과 몇 차례 악수를 더 했지만 스캇에게는 청하지 않았다.

주요기사

중국 국가 연주 후 메달리스트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모였을 때도 스캇은 혼자 떨어져있었다. 사진 촬영이 끝난 뒤 단상을 내려가면서도 쑨양은 계속 스캇에게 말을 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쑨양이 금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서 이런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1일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쑨양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맥 호튼(호주)은 시상대에 오르지 않았다. 호튼은 예전부터 쑨양의 도핑 의혹을 강하게 비판해온 선수로 쑨양의 금메달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뜻이었다.

호튼의 행동에 대해 쑨양은 “호주 선수가 나한테 불만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시상대에는 개인이 아닌 국가를 대표해서 오르는 것”이라며 “나를 존중해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중국은 존중해야 한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국제수영연맹(FINA)은 시상대 보이콧과 관련해 호튼과 호주 대표팀에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광주=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