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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봉송 2019㎞ 전국 돈다…독도·판문점·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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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봉송 2019㎞ 전국 돈다…독도·판문점·마라도

뉴시스입력 2019-06-26 10:31수정 2019-06-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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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실행계획 추진현황 발표
시민·스포츠스타 등 1100명 참여…올림픽 수준으로
한국은행 기념주화 1만개…버스 등 차량 총 3714대
개·폐회식에선 한류스타 축하공연, 대규모 불꽃축제

서울시가 전국체전 개최 이래 최초로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의 ‘성화봉송’을 추진한다. 또 전국체전 역사 최초로 한국은행 기념주화(은화) 1만개도 발행한다.

서울시는 26일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D-100일을 맞아 세부 실행계획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한다. 시는 1986년 제67회 대회 이후 33년만에 제100회 대회를 연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시에 따르면 성화봉송은 전국체전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총 2019㎞를 달린다. 과거 100년과 미래를 잇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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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스타, 독립유공자 후손 등 사회 각계각층 총 1100명이 참여한다. 9월22일에는 마니산, 독도, 판문점, 마라도에서, 29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성화에 불을 붙인다. 마니산 성화는 지역축제장, 명소, 관광지를 찾아 전국을 순회한 후 서울로 입성한다.

이후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성화와 함께 서울로 7017, 돈의문 박물관마을, 광화문광장, 서울 지하철, 밤도깨비 야시장 등 서울명소를 순회한 후 10월4일 잠실주경기장으로 들어선다. 특히 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의 불꽃과 염원이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이어지도록 이번 성화를 88올림픽 성화와 함께 영구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회 개·폐회식에선 한류스타 축하공연, 잠실 한강변 바지선을 활용한 대규모 불꽃축제 등이 연출된다. 전국체전 최초로 발행되는 한국은행 기념주화는 7월4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은화(3만원화) 1종으로 9월26일 1만개가 발행된다. 예약접수는 7월4일부터 17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 홈페이지,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체전 우승기, 성화봉, 메달과 같은 유물과 영상 등 100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물전시회, 스포츠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 전국체전 마스코트 해띠·해온의 조형물 전시 등이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7월20월 창원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제1회 전국체전의 유일한 종목이었던 야구경기를 재현, 1920년 당시 경기복장이었던 두루마기를 입고 야구모자를 쓴 채 공을 던지는 이색 시구가 펼쳐진다.

자원봉사단도 역대급이다. 전국체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777명의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시는 경기관람·응원, 홍보활동, 손님맞이 범시민 캠페인 등을 담당하는 ‘시민서포터즈’ 총 1만명도 6월부터 별도 모집 중이다.

시민, 전문가 등 총 518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분과회의 총 17회를 열고 19개 전국체전 관련 사업에 반영했다. 전국체전 기간 중 번외 이벤트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체전’도 개최된다.

시는 3만9000여명의 선수단이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렌터카, 승용차 등 총 3714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15개국 1111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을 위해 중구 소재 15개 호텔, 510개 객실을 매칭 완료했다.

시는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ICT(정보통신기술)로 전국체전 경기종목을 체험해보는 ‘전국체전 ICT 체험관’이 10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운영된다. 전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를 시작으로 유명 스포츠인 등 100인의 릴레이 인터뷰 영상을 26일 서울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차례로 업로드된다.

경제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경기장 신축 대신 장충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 올림픽체조경기장 등 서울과 타 시도의 기존 경기장 총 84곳에서 경기가 열린다. 시는 이 가운데 35개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6월 내 마무리한다.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의 경우 6월말부터 8월까지 외부전문가,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두차례 시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동포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고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가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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