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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도 시즌 종기 종료 결정…모두 막을 내린 실내 프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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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도 시즌 종기 종료 결정…모두 막을 내린 실내 프로스포츠

최용석 기자 입력 2020-03-24 15:34수정 2020-03-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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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이사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렸다. 한국남자프로농구(KBL)는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주간 리그 중단 후 재개 여부와 후속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정대 총재, 김동관 경기본부장을 비롯한 10개 구단 단장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남자프로농구도 조기 종료됐다. 이로써 국내 모든 실내 프로스포츠 리그는 정해진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 25기 제 5차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연기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재개 여부에 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고, 범사회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특단 대책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시즌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의결했다.

KBL 이인식 사무총장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지만 시즌을 종료하는 것이 정부의 특단 대책에 맞는 방법이라는데 공감대가 이뤄졌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대책이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며 “프로스포츠가 힘든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정부 방침에 동참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BL은 이번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리그가 중단된 상태에서의 승률을 기준으로 정규리그 순위를 확정했다. 원주 DB와 서울 SK(이상 승률 65.1%)가 공동 1위를 차지하게 됐다. 3위는 안양 KGC(승률 60.5%)다. 정규리그에 대한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지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개인 수상은 별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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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 등 약 3억여 원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각 구단 협력업체 종사자 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심판,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들에게 시즌의 정상적인 종료일을 감안해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리그 조기 종료로 인한 각종 후원사 계약과 TV중계방송 계약에 따른 위약금,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수당, 각 구단 시즌 회원에 대한 배상 등을 검토해야 한다. 자유계약선수(FA) 제도 시행 등 차기 시즌에 대비한 각종 스케줄도 점검해야 한다. KBL은 조만간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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