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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9일 재개 어려울 듯…“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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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9일 재개 어려울 듯…“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강력 권고”

뉴시스입력 2020-03-22 14:30수정 2020-03-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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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사회 통해 정규리그 재개 여부 논의
정부 "집단감염 위험 높은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보름동안 중단 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 상태인 남자 프로농구가 정부의 ‘실내 체육시설 운영 중단 권고’에 따라 29일 정규리그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정규리그가 중단된 프로농구는 당초 29일 재개를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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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확산세가 예상보다 꺾이지 않았고, 범국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실내 체육시설 운영 중단 강력 권고’라는 정부 매뉴얼까지 나왔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해 구속성이 없지만 정부에서 제시한 기한인 다음달 5일 전에 리그를 재개하는 건 부담스럽다. 무관중으로 해도 경기당 평균 120~130명이 체육관을 출입한다.

외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선수에 대한 명확한 안전 관리 원칙이 없는 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근 펜싱 국가대표팀 중 일부가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다녀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에서 복귀했거나 할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A구단 B선수는 입국 후 일주일만 격리하고, 훈련에 합류했다.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다. C구단의 D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곧장 팀에 합류했다.

한 관계자는 “외국에서 온 선수들이 무증상이라고 해도 잠복기를 거치거나 이후에 안전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나. 충분한 격리 없이 바로 뛰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무국장 회의에서는 “리그 재개를 위해선 10개 구단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자”는 의견이 나왔다.

프로야구의 경우,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선수에 대해 정부 지침인 특별입국절차(입국장 1차 검진, 자가진단 앱 설치, 발열 체크, 건강상태 질문서)와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 2차 검진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외국인선수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10개 구단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향후 대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격 종료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앞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전격적으로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프로배구연맹(KOVO)은 KBL 이사회 하루 전인 23일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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