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관중 초반 22.7% 증가…LG는 12%↑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2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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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중 배정·국내선수 활약이 흥행요인으로 분석
지난 시즌 홈 관중 1위 SK는 26일부터 홈경기 일정 돌입

남자 프로농구가 정규리그(총 270경기) 일정의 10% 이상을 소화한 가운데 관중이 전 시즌 대비 22%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L에 따르면, 총 31경기가 진행된 20일 일정까지 누적 관중수가 10만3127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경기 수(8만4024명) 대비 22.7% 증가했다.

평균 관중은 2710명에서 3327명으로 늘어 경기당 3000명대를 회복했다.

개막전 효과를 감안해도 불과 얼마 전에 주관방송사가 중계를 포기했던 걸 기억하면 고무적인 장면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주중 경기를 최소화하고, 주말 경기를 대폭 늘린 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라운드별로 다르지만 큰 틀에서 평일에 1~2경기, 주말에 3~4경기를 배정했다. 평일 경기 시간은 오후 7시30분에서 30분 앞당겼다.

외국인선수를 1명만 출전하게 하면서 국내선수들의 비중이 커진 것도 관중 증가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한 국내선수는 14명, 이번 시즌은 20명이다. 선수들 전반적으로 개인 기록이 크게 향상됐다.

허훈(18.9점 5.9어시스트·KT), 오세근(18.3점 5리바운드·KGC인삼공사), 김종규(17.6점 7.8리바운드·DB), 송교창(16.6점 5리바운드·KCC), 김선형(15.1점 5.1어시스트·SK)이 이끌고 있다.

현주엽 감독과 선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창원 LG는 ‘방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홈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3426명이 입장해 지난 시즌 초반 5경기의 3059명에서 약 12% 증가했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한 인기 구단 서울 SK(평균관중 4448명)는 이달 전국체전 때문에 잠실학생체육관을 대관하지 못해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26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첫 홈경기를 갖는다. 앞으로 관중몰이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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