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맹활약’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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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1일 2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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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선수들이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68-6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 뉴스1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이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68-6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 뉴스1
김한별이 맹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힘찬 시즌 출발을 알렸다.

삼성생명은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68-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청주 KB,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인천 신한은행, 부산 BNK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김한별이 12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삼성생명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카이저가 18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이주연과 양인영은 각각 14득점, 11득점을 보태 젊은 피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정은이 18득점 8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혜진은 14득점 9어시스트를, 그레이는 11득점 15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인사이드 공격에서 삼성생명이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 수는 40-42로 뒤졌으나 확률 높은 공격을 통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3쿼터까지 50-50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경기는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1-60으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삼성생명이 김한별과 이주연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5점 차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우리은행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이 종료 10초 전 카이저의 점프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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