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스타 총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19일 16시 24분


코멘트
대회 조직위 19일 출전선수명단 발표
각국의 현역 대표선수 다수 출격 예정
NBA 출신 외국인선수도 많아 흥미 고조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개최하는 ‘터리픽12(THE TERRIFIC 12)’의 팀별 출전선수명단이 19일 공개됐다. 터리픽12는 국제농구연맹(FIBA)의 인증을 받은 동아시아 최고의 프리 시즌 농구 토너먼트 대회다.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의 슈퍼스타들과 최고의 외국인선수들로 전력을 구축한 팀이 이번 대회 타이틀과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KBL에서는 서울 SK와 전주 KCC가 출전한다. KCC는 리그 대표슈터이자 국가대표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이정현이 핵심이다. 그의 대표팀 동료 스타 김선형은 SK 유니폼을 입고 터리픽12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중국 프로농구리그(CBA)에서는 터리픽12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의 간판스타로 CBA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궈아이룬이 눈에 띈다. 211㎝의 장신으로 중국 국가대표팀 센터이자 CBA 올스타인 센지지에는 최근 새롭게 팀 이름을 바꾼 선전 애비에이터스의 고공비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중국 대표팀 가드 쑨밍후이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한번 터리픽12 우승을 노리는 저장 광샤 라이온스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일본 B리그에서는 지바 제츠의 올스타 포워드 류모 오노가 팀을 주도한다. 니가타 알비렉스 BB는 B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케이 이가라시가 이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소속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에서 활약한 전 B리그 MVP 출신 마코토 히에지마는 우츠노미야 브렉스 팀으로 출전한다. 전년도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는 지난해 결승전 MVP를 차지한 키시모토 류이치를 앞세운다.

필리핀 프로농구리그(PBA)에서도 PBA 올스타에 3차례나 뽑힌 레이 마크 벨로의 블랙워터 엘리트 등 3팀이 출전한다.

또한 NBA 출신인 애런 잭슨(저장 라이온스)을 필두로 브랜든 배스, 랜스 스티븐슨(이상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 잭 쿨리(류큐 골든 킹스), 자밀 워니(서울 SK), 피에르 잭슨, 샤바즈 무하마드(이상 선전 애비에이터스) 등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