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입단 3년 만에 WKBL 연봉 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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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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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 연봉 3억 원…박혜진과 공동 1위
-WNBA 도전 박지수, 3일 리그 3번째 경기

박지수(21·청주 KB스타즈)가 WKBL 2019~2020 시즌 연봉 ‘퀸’에 올랐다.

WKBL은 “지난달 31일 각 구단의 연봉 계약을 마감한 결과 박지수는 연봉 3억 원으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프로 데뷔 이후 3시즌 활약 만에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올라섰다. 3억 원은 WKBL에서 활약하는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이다. 박지수는 2018~2019 시즌 KB스타즈의 통합 우승을 주도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전체 연봉 3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2억 7000만 원), 4위는 용인 삼성생명 김한별(2억 3000만 원)이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정은과 삼성생명 박하나는 2억 2000만 원으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스에서 활약 중인 박지수는 3일 리그 3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코네티컷 선과의 홈경기다. 코네티컷에는 존쿠엘 존스, 쉐키나 스트릭렌, 엘리샤 토마스 등 WKBL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개막 후 1승1패를 마크하고 있고, 박지수는 홈 개막전 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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