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51’ KIA 양현종, 8월 MVP 선정…2019시즌 2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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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8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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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8월 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과 공동 시상하는 8월 MVP로 양현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양현종의 KBO 월간 MVP 수상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해 정한다.

양현종은 기자단 투표(29표 중 7표)와 팬 투표(6만5422표 중 3만8822표)를 통해 총 점수 41.74점으로 2위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기자단 투표 19표, 팬 투표 5511표·총36.97점)를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종은 8월 5경기에서 35⅓이닝 동안 단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3승을 올렸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0.51로 KBO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달 4일 광주 NC전에서는 단 99구로 완봉승을 기록, 올 시즌 정규 이닝 기준 최단 시간 경기(1시간 59분)를 만들어냈다. 또한 8월28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는 KBO리그 역대 5번째로 1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8월 MVP에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증정되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양현종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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