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박건우, 허리 통증 때문에 2군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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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8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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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대타 기용 가능"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29)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8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패한 두산은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때문에 10일부터 7연전을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1위 SK 와이번스(82승1무45패)와 2위 두산(77승49패)의 승차는 4.5경기다.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인 두산은 시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축선수인 박건우가 2군으로 내려간 것이다.

두산 김태형(52) 감독은 “박건우의 허리 상태가 나빠서 1군에서 뺏다. 아직 언제 복귀할 지는 모른다. 재활하다가 괜찮아지면 2군 경기에 뛸 것이다. 100% 괜찮아지면 1군으로 올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발진은 5명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김 감독은 “4일 쉬고 또 들어가야하는 선발 투수들이 있을 것이다. 그 외에 큰 의미는 없다. 화요일(10일)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다. 그런데 화요일에 비 예보가 있더라. 그날 상황을 보고 로테이션을 짤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4번타자 김재환(31)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날 선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경기 도중 타석에 설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오늘 김재환을 대타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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