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부진한 류현진, 다저스 우려도 점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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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5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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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최다인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난조를 보였다.

7-3으로 앞선 5회초 1사 1,2루 위기가 이어지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가 류현진에게 직접 공을 건네받았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12승(5패)에 머물렀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2.35에서 2.45로 올랐다.

류현진은 8월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7이닝 무실점) 이후 4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8월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4실점), 8월24일 뉴욕 양키스전(4⅓이닝 7실점), 8월30일 애리조나전(4⅔이닝 7실점) 그리고 이날 콜로라도전까지 부진이 이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엠엘비닷컴)은 “이날 다저스 타선이 화력을 발휘했지만 올스타 선발 류현진에 대한 구단의 걱정은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3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판했다”며 “8월18일 애틀랜타전까지 1.45였던 평균자책점은 2.45로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부진에도 이날 다저스는 화력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7-3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작 피더슨이 홈런 2방을 터뜨렸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인 2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휴스턴 애스트로스(2000년·249홈런)가 가지고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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