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 입은 고진영 “2주 동안 아이싱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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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0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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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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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을 앞둔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발목 부상으로 여전히 고전 중이다.

고진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얼음 물에 양 발목을 담긴 사진을 올리고 “약 2주간 얼음을 채워서 아이싱을 하고 있다”며 “(아이싱을) 더 해야만 할 것 같은 무서운 느낌이 든다.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라고 적었다.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2차례, 4승을 휩쓴 고진영은 이달초 출전한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대회에서 발목 부상과 몸살을 이유로 3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LPGA투어 데뷔 이후 첫 기권이었다.

당시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러시아SM은 시즌 막바지 5주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등 피로가 누적된 까닭이라고 기권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를 포기한 고진영은 이후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고진영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만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고진영이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 고진영이 부상을 당한 발목에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진영 인스타그램)
고진영이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 고진영이 부상을 당한 발목에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진영 인스타그램)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현재 내 발목은 약해진 상태다. 얼음으로 매일 20분씩 아이싱을 하고 있다”며 “더 좋아지길 바라지만 이번주 대회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시즌 최종전에서 주요 개인 타이틀 전관왕을 노린다. 올해의 선수,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리더스 톱10 등 3개 부문 수상을 확정한 그는 상금,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타수, 다승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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