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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2019~2020시즌 개막 눈여겨볼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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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2019~2020시즌 개막 눈여겨볼 포인트는?

최용석 기자 입력 2019-10-16 05:30수정 2019-10-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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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1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부산 BNK 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팀당 35경기에서 30경기로 축소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의 2020도쿄올림픽 예선전 출전으로 각 팀의 핵심 선수 차출이 불가피해 올 11월과 내년 2월 등 2번의 휴식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스타즈가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용인 삼성생명과 국내 가드, 포워드진이 좋은 아산 우리은행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린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한 KEB하나은행, BNK, 인천 신한은행은 ‘봄 농구’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WKBL 관계자는 15일 “BNK 썸이 창단하면서 이제 부산에서도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열리게 되는 등 또 하나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라며 “재도약을 위해 뛰는 여자프로농구가 이번 시즌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 선수들에게 좀 더 힘을 주는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스타즈 박지수. 스포츠동아DB

● KB스타즈 2연패의 키를 쥔 박지수

박지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 최우선선수(MVP)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팀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 덕분에 KB스타즈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컵을 안았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우승멤버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염윤아(32), 강아정(30), 심성영(27), 박지수(21)에 외국인선수도 지난 시즌에 활약했던 카일라 쏜튼(27)을 다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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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의 키는 박지수가 쥐고 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경험했다. 식스맨으로 출전시간이 적었던 박지수는 시즌 초반 경기력과 체력이 썩 좋지 않았다. 시즌 중반부터 살아난 그는 프로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미국을 다녀왔다. 역할은 1년 전과 같은 식스맨이었고,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도 초반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시즌 도중 대표팀 차출이 확실시 된다. 체력적으로 더 힘든 시즌이 될 수 있다. 박지수의 활약상과 몸 상태가 KB스타즈의 시즌 성적을 좌우할 뿐 아니라 리그 판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제공|WKBL

● 최초 200승 달성과 정상 탈환 노리는 위성우 감독

위성우 감독(48)은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에서만 190승을 챙겼다. 199승으로 통산 최다승 감독에 올라있는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55)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승을 추가하면 1위로 올라서며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정규리그 200승을 달성한 사령탑이 된다. 팀당 30경기로 줄었지만 우리은행의 전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위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2017~2018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많은 역할을 한 임영희(39)가 은퇴해 코치로 변신한 빈 자리를 나윤정(21), 박지현(19) 등 성장하는 신예들로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타 팀에 비해 낮은 높이는 빠른 농구와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끈끈한 수비조직력으로 최대한 만회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왕조를 구축하고 여자프로농구를 호령한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부활할지도 관심사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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