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코치 극찬 “이강인 왼발, 손보다도 정확해…선택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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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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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중국을 경유해 평양에 도착, 오는 15일 북한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뉴스1 © News1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중국을 경유해 평양에 도착, 오는 15일 북한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뉴스1 © News1
이강인을 발굴한 전 발렌시아 유스 코치인 사비 모촐리가 이강인(18·발렌시아)을 극찬했다.

모촐리 코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의 왼발은 웬만한 사람의 손보다 정확하다. 그만큼 기술이 정교하고 창의력도 있다”며 “플레이 스타일과 체형이 다비드 실바(33·맨체스터 시티)와 비슷하다. 그의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뛰어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촐리 코치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발굴한 인물로, 이강인은 만 11세에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모촐리 코치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스 테스트를 받으러 왔을 때 엄청난 선수라는 것을 알았다”며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고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볼을 소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5만여명의 팬들이 모인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선택된 선수만이 해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극찬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한 것을 꾸준히 해야 한다. 코칭스태프, 팀의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배우고 흡수해야 한다. 모든 훈련과 경기장에서 그의 능력을 잘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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