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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이강인 입지 변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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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11:00
2019년 9월 12일 11시 00분
입력
2019-09-12 11:00
2019년 9월 12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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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발렌시아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2017년 7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마르셀리노 감독은 2년 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3경기에서 1승1무1패(승점 4)에 그쳤다. 현지 언론들은 부진한 시즌 출발보다는 팀 운영 방안을 둘러싼 구단주와의 마찰이 감독 교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새 감독은 알베르트 셀라데스로 확정됐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은퇴 후 스페인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치며 지도력을 쌓았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은 이강인의 입지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감독 아래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유망주가 아닌 검증된 선수들을 고집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은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팀을 떠날 계획까지 수립했을 정도로 마르셀리노 감독의 정책과 상충했다.
앞으로 함께할 셀라데스 감독은 오랜 기간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했다. 어린 선수들과 오랜 기간 호흡한 만큼 마르셀리노 감독보다는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일 공산이 크다.
이 경우 국제축구연맴(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으로 세계 최고의 유망주임을 입증한 이강인의 팀내 입지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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