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는 어떻게 베트남 국가영웅이 됐을까…박 감독의 리더십 이야기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6일 15시 05분


코멘트
© 뉴스1
© 뉴스1
10여년간 축구전문기자로 활동한 한준 기자가 바라본 박항서 감독과, 박 감독의 리더십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박항서 감독은 최약체로 평가되던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시키는 등의 성과를 내며 베트남 국가영웅으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박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았는데, 강렬한 카리스마보다는 아버지 같은 자상함으로 선수들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생들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와 어울리기 위해서는 공감, 유대감, 포용력 등이 강한 리더십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책은 박항서 감독의 이런 리더십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이 조직관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책에는 박항서 감독의 고교 시절부터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성공에 이르게 하는 자기관리법이 실렸다.

또한 선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리더십을 통해 소통하는 리더가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지금의 조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리더에게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박 감독의 베트남 여정을 함께했던 이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경력 연장이 절실한 50~60대, 변화하는 리더십이 궁금한 사람들, 조직 운영에 실마리를 찾고 싶은 리더들에게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읽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은 박항서 감독과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의 이동준 대표가 내용을 검수했다. 판매금 일부는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 어떻게 사람을 이끄는가 / 한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1만5000원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