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 21일 마감…포낙 보청기 로저 펜도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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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8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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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정보통신기기 활용을 돕기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 마감시한이 오늘 21일로 다가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각, 지체·뇌 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 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보급 품목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광학문자판독기, 독서확대기 등 9종 50가지와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10종 25가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등 4종 28가지 등 총 23종 103가지이다. 제품 가격 80∼90%를 정부가 지원하며 나머지 10∼20%는 본인이 부담 한다.

보조기기 지원 신청은 다가오는 6월 21일까지이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 (www.at4u.or.kr)에서 신청 하거나 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접수처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신규 신청자, 재보급기간 경과자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서류평가, 방문상담,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9일에 대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최종 대상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 또는 개별통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개인부담금 납부 후에 제품 보급이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 그룹의 보청기 브랜드 포낙은, 무선 청각기기 로저 펜이 2019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로 등록되어 정보통신기기 보급사업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다. 로저 펜은 보청기 및 인공와우 착용자를 위한 청각 보조기기(일종의 무선 송신기)로, 청각장애 1~6급 이라면 신청 할 수 있다.

소노바 코리아의 양해춘 대표는 “난청인들은 특정상황 외 일상생활에서도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는데, 이는 정보 접근의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TV 시청 및 스마트폰을 통한 음원 청취 등 난청인들이 보다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면서 활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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