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활짝 핀 한라산 ‘첫눈’…완연한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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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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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첫눈이 내린 한라산에 서리꽃이 활짝 펴 있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 뉴스1
19일 오전 첫눈이 내린 한라산에 서리꽃이 활짝 펴 있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 뉴스1
한라산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19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한라산 정상 부근인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등에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

적설량은 비공식적으로 육안상 1㎝ 안팎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북서쪽 대기 하층에서 영하 4도 이하의 찬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닷물이 만나면서 형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영하 기온을 보인 산지에 눈이 조금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날 제주도 산간의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5도, 삼각봉 영하 3.6도, 사제비·진달래밭 영하 3.2도 영실 영하 1.8도, 어리목 0도 등 모두 영하권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까지 산지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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