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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6일 낮부터 “서 있기 힘들 정도 강풍”…점차 세력 강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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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6일 낮부터 “서 있기 힘들 정도 강풍”…점차 세력 강해질듯

뉴스1입력 2019-09-04 12:07수정 2019-09-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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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현황 및 전망을 밝히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오는 6일부터 7일 사이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라 이날 예보했다. 2019.9.4/뉴스1 © News1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세력이 더욱 강해진 상태로 한반도에 상륙, 6~8일에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4일 서울 동작구의 기상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링링이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북상 중”이라며 “7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오후 서해상으로 이동, 밤 황해도와 경기북부 서해안 부근으로 상륙해 8일 새벽 원산만 부근으로 이동하겠다”고 예보했다.

아직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인 링링은 5일 오전 9시에 강도가 강하고 크기가 중형인 태풍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 과장은 “링링은 6일 오후까지 수온이 높은 구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해지겠다. 또한 6일 밤~7일 우리나라 주변에 형성된 상층 대기의 강한 남서풍을 따라 세력을 유지한 상태로 빠르게 서해상으로 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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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정 과장은 “6일 낮~8일 오전에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162㎞이 예상된다. 이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든 정도”라며 “바람을 안고 걸어가기 힘들 정도다. 따라서 야외 시설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6~8일에는 남해와 서해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겠다. 특히 서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태풍에 따른 비소식도 있다. 정 과장은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 남부지방, 7일 새벽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8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과 가장 인접하는 시기인 6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 서쪽지방에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일 예상 강수량은 Δ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서해 5도 100~2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300㎜ 이상) Δ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남해안 제외) 50~100㎜(많은 곳 150㎜ 이상) Δ강원영동, 경상도(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울릉도·독도 20~60㎜다.

정 과장은 “주변 기압계 상황에 따라 태풍 속도가 느려질 경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시점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서쪽에 위치한 건조한 공기가 태풍으로 빠르게 유입될 경우, 태풍의 세력이 다소 약해지면서 강한 비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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