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최고 36도’…새벽 비 그친 뒤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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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3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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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3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그치겠고 한낮에는 최고 36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차츰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북서해안에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 6시에 그치겠다. 또한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내륙, 남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서해안, 제주도, 북한에 5~40㎜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산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일부 내륙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7도 Δ춘천 26도 Δ강릉 25도 Δ대전 26도 Δ대구 25도 Δ부산 26도 Δ전주 26도 Δ광주 26도 Δ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4도 Δ인천 32도 Δ춘천 36도 Δ강릉 32도 Δ대전 34도 Δ대구 36도 Δ부산 32도 Δ전주 35도 Δ광주 34도 Δ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와 앞바다 0.5~2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의 경우 경기북부·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부터 다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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