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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최대 200㎜ 물폭탄 예보에 관계기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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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최대 200㎜ 물폭탄 예보에 관계기관 비상

뉴시스입력 2019-07-11 07:59수정 2019-07-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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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구조대원 54명 영동 긴급 이동배치
대형산불 당한 고성군·강릉시 총체적 점검 대응
동부산림청 사방사업 조기완료

지난 10일 오후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12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물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관계기관마다 피해 예방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전날 오전 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영서 지역의 구조대원 54명을 영동 지역 6개 소방서에 릴레이 방식으로 이동 배치토록 결정했다.

이는 집중호우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져 계곡과 하천에 물이 갑자기 불어나 피서객주민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영동 지역 소방서 구조대 인력 출동에 한계가 발생하면 신속 출동이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상황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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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장맛비가 내리기 전에 산지전용지 17곳 33.5㏊, 토석채취 허가지 8곳 13.54㏊, 재해 취약 민가, 다중이용시설 등 산림 연접지역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산불피해지를 중점 점검하고 단계별 대응조치 계획을 구축했다.

고성군은 또 21억1000만원을 투입해 9개 지역 하천 1.8㎞의 제방을 정비했고 8억5000만원을 들여 자산천 등 26곳의 하천 27.3㎞에서 퇴적토와 수목을 제거했다.

고성군은 주요 하천에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하는지 예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요인들을 미리 제거하는 등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토석채취 사업장과 아파트 건설현장 등 대형사업장 39곳과 인명피해우려 지역, 재해위험지구, 붕괴우려 지역등 44곳, 산사태우려 지역 157곳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남대천 둔치 주차장에서는 범람에 따른 차량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대피 훈련을 실시했고 육갑문 6개의 하천 수문 점검도 마쳤다.

빗물펌프장의 점검과 하수관로 10㎞도 준설했다.

특히 지난 4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옥계면에서는 산사태를 대비해 17개 지역의 산지사방사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공정률 25%의 사방댐 2개와 공정률 45%의 계류보전 1㎞ 구간은 완공되지 않아 걱정된다.

이재민들의 주거지 임시조립주택 34동의 현장 점검을 마쳐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확인했다.

강릉시는 옥계면 임시조립주택 근무조 5개조 10명을 편성해 이장단과 연락 체계를 구축했고 산사태 대비 4개조 16명을 편성하고 현장 예방단 3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재난상황 발생 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사방사업을 조기 완료한 데 이어 산불피해지 등 재해우려 지역 894곳의 점검과 보완조치를 마치고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부산림청은 58억원을 들여 사방댐 11개, 계류보전사업 11㎞, 산지보전 9㏊ 사업을 지난달 26일 조기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준비와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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