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최고 36도’ 무더위…강원영동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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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6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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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찜통 더위를 보인 5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거나 백사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7.5/뉴스1
전국이 찜통 더위를 보인 5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거나 백사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7.5/뉴스1
토요일인 6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 역시 30도를 훌쩍 넘기는 무더위가 지속된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지만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6일 밤부터 7일까지 강원 영동 예상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4~36도로 모두 평년(아침 최저기온 19~21도, 낮 최고기온 24~29도) 수준을 웃돌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3도 Δ춘천 21도 Δ강릉 21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21도 Δ전주 20도 Δ광주 21도 Δ제주 21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6도 Δ인천 33도 Δ춘천 36도 Δ강릉 27도 Δ대전 35도 Δ대구 30도 Δ부산 27도 Δ전주 33도 Δ광주 34도 Δ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3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남해 먼 바다에서 최고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대기질은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보통’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 ‘보통’ 수준이나, 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경남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뜨거운 햇살 속에 오존농도는 경기 ‘매우나쁨’, 서울·인천·충청권·호남권·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도는 8일까지 낮 기온이 33도(경보지역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다”면서 “동풍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은 7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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