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흐리고 서울·경기 등 비…일부 천둥·번개 동반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5일 0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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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동부·강원도·충북북부·경상도 비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내륙 강한 비와 우박
제주남쪽 먼 바다 풍랑특보, 남해도 가능성
미세먼지 '좋음'~'보통',서쪽 일부 오전'나쁨'

15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서울·경기 등 호남지방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 12시 이후부터 서울·경기동부와 강원도·충북북부·경상도에 비가 오겠다”면서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에는 동풍까지 더해져 모레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지역은 오후 6시 전후로 비가 내리겠으나 기압골이 약해 강수지속 시간도 짧겠고 강수량도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다만 기상청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불안정이 강한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내륙에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 12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서울·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경상도,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 강원영동 지역은 20~60㎜다.

강원영서와 경북 내륙의 많은 곳에서 60㎜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15~19도로 전날(15~20도)과 비슷하고 평년(14~18도)보다는 살짝 높겠으며, 낮 기온은 20~29도로 평년(23~29도)보다 살짝 낮거나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8도, 강릉 22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서는 0.5~2.0m 로 일겠다. 다만 남해와 동해의 먼 바다에서는 0.5~3.0m까지 파도가 일겠다.

기상청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위험도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40~60㎞/h(12~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기상청은 “남해 동부 먼바다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14일 밤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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