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음…대구 34도 등 낮 더위 기승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4일 0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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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맑음…아침·낮 일교차↑
오전 서울·경기 일부 빗방울…제주도는 오후 비
낮 기온 25~34도로 평년보다 높아…대구 34도
미세먼지 '보통'…일부 영남권 오전 '나쁨' 수준

4일은 전국이 맑고 낮 기온도 30도 이상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다만 오전에는 서울·경기, 오후에는 제주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오전 3시~9시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남부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며 “또 동풍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고 낮 12시~오후 6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3~21도로 평년(12~17도)보다는 약간 낮겠다. 낮 기온은 25~34도로 평년(22~28도)보다 더 높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상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산지와 동해안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한편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기상청은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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