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바람에 폭염 물러가…낮 최고 25도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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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7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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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5~21도, 낮 최고 18~25도…미세먼지 ‘보통’
제주 최고 150㎜ ↑…전국 해안 강풍 예비특보

© News1 이승배 기자
© News1 이승배 기자
월요일인 27일은 새벽 서쪽지방에서 내리는 비를 시작으로 아침 무렵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산되겠다. 비가 오면서 며칠간 지속된 30도를 뛰어넘는 무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온종일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도 예상된다. 제주도와 서해 5도를 포함해 전국 대부분 해안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전 해상에도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Δ제주도 30㎜~80㎜ (남부 100㎜ 이상, 산지 150㎜ 이상) Δ충청·전라·경남·북한 20㎜~60㎜(남해안·지리산 부근 80㎜ 이상) Δ서울·경기·강원·경북·서해 5도 10㎜~40㎜ Δ강원 동해안·울릉도·독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보다는 높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8도 Δ춘천 17도 Δ강릉 21도 Δ대전 20도 Δ대구 18도 Δ부산 18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0도 Δ춘천 21도 Δ강릉 25도 Δ대전 22도 Δ대구 23도 Δ부산 21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3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 동해 앞바다에서 0.5~4m, 전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비교적 높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기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전국이 비구름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일사량이 줄어 자외선지수와 오존농도 역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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