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8.9도’ 올 들어 가장 더웠다…모레까지 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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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2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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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어 연이틀 최고…서초동 29.3도까지 기록
경남 김해만 30도 넘어…14일까지 초여름 계속돼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19.5.12/뉴스1 © News1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19.5.12/뉴스1 © News1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올해 들어 연이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8.9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최고기온이었던 28.3도를 넘어선 올 최고 기온이다. 서울의 공식 기온은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가 기준이 된다.

서울 일부 지역은 29도를 넘어선 지역도 있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은 29.6도, 서울 동작구 사당동 현충원은 최고기온 29.2도를 기록했다.

서울 이외의 전국 각지도 초여름의 더운 날씨를 보였다.

경남 김해시는 30.0도로 이날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도를 기록했고, 대전(29.3도), 경기 수원(28.8도), 전북 남원(29.5도), 전주(28.0도), 임실(29.1도), 광주(29.2도), 부산(25.8도), 경남 창원(27.2도), 진주(28.5도) 등도 각기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전날 30도를 넘어섰던 지역은 이날은 기온이 소폭 하락했다. 31.4도를 나타냈던 경북 의성은 이날 29.1도를 기록했고, 30.0도였던 대구는 26.0도로 떨어졌다. 30.8도였던 경남 합천과 30.6도의 경남 의령도 각각 29.8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2~7도 가량 높은 더운 날씨는 14일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3일에도 Δ서울 27도 Δ대전 28도 Δ세종 28도 Δ청주 28도 Δ대구 27도 Δ의성 29도 Δ합천 27도 Δ전주 27도 Δ광주 28도 등의 낮기온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면서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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