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대구 30도·영천 31도…11일, 올들어 가장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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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1일 0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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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영남권은 미세먼지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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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올들어 가장 덥다.

기상청은 이날(11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고 10일 예보했다. 대기불안정으로 강원 영서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되면서 일교차가 10~20도로 매우 크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지만,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보다 2~6도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2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9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부산 24도 전주 27도 광주 29도로 예상된다.

이외에 홍천·안동·합천·밀양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영천·의성은 31도까지 치솟는 등 주로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올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1.0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 제주도 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말 야외 행사, 산행 등 각종 야외활동 때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0~29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0~2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0~30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6~26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8~29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8~29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7~31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9~30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15~23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8~28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8~29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2~24도, 최고강수확률 1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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