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연휴 마지막날 더위 꺾여…중부 건조특보 ‘산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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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6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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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6~15도, 낮 최고 14~2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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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6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이날(6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진다고 5일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9도 대전 9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0m, 전해상 먼바다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남해 동부먼바다와 남해 서부동쪽먼바다를 제외한 전해상 먼바다와 동해 앞바다에는 바람에 따라 물결이 매우 높아지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서해안과 일부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전남 광양, 제주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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