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6일 오전까지 비로 선선하고 대기도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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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5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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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6~13도, 낮 최고 9~17도…서리나 얼음 어는 곳도

봄비가 내린 25일 오후 대전 시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19.4.25/뉴스1 © News1
봄비가 내린 25일 오후 대전 시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19.4.25/뉴스1 © News1
금요일인 26일에는 전날에 이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해안지역, 충청 내륙과 남부지방은 오후에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26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은 아침에, 그밖의 지역은 낮에 대부분 비가 그치지만 강원 동해안과 경북 해안은 밤까지 이어진다. 일부 충청 내륙과 남부지방도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남부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6일 오후까지 강원도와 충북 및 경북 북부 동해안에 10~40㎜, 서울·경기·충남·경상도에 5~20㎜, 전라도와 제주도 5㎜ 내외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1~3㎝ 내외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분포는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아지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9도 Δ춘천 7도 Δ강릉 7도 Δ대전 10도 Δ대구 11도 Δ부산 13도 Δ전주 10도 Δ광주 10도 Δ제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3도 Δ춘천 12도 Δ강릉 9도 Δ대전 14도 Δ대구 13도 Δ부산 16도 Δ전주 14도 Δ광주 13도 Δ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m~3.5m, 동해 앞바다에서 1.5m~3.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비교적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깨끗해지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역에서 ‘좋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3~10도 낮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며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곳에 따라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겠고, 남부 내륙 중심으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7~14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6~12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6~13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10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7~14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남도: 7~14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6~13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10~18도, 최고강수확률 70%
-울릉·독도: 6~11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7~14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8~17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11~19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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