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서울시에서 택시 승차거부가 하루 평균 19건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택시 잡기가 가장 힘든 곳은 ‘홍대입구’ 인 것으로 나왔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에서 택시 승차거부로 인한 민원건수가 2만 8211건, 연평균 705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했을 때 매일 19.3건의 택시 승차거부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택시 승차거부 민원발생 장소별로는 홍대입구가 가장 많았다. 홍대입구에서의 택시 승차거부는 최근 4년간 총 1581건으로 연평균 395.3건, 매일 1건 이상이었다.
다음으로 강남역(총 1087건, 연평균 271.8건), 종로(총 720건, 연평균 180건), 이태원역(총 702건, 연평균 175.5건), 동대문(총 518건, 연평균 129.5건) 순이었다. 이 밖에도 여의도, 신촌, 건대입구, 명동, 구로, 김포공항 등이 주요 택시승차 거부 민원발생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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